가족여행 후 삼겹살이 많이 남아 동생이랑 나눠서
집으로 싸들고 돌아왔다.
몇 줄 구워 먹고 남은 2줄은 냉장고에 넣어두었었지
또 구워먹기엔 지겹고, 어찌해 먹을까 고민 중에
묵은지도 있겠다 같이해서 찜해먹자!😝
많이 오른 배달료에 마냥 시켜먹기 부담스러운 요즘
냉동실에 있는 돼지고기 꺼내서
김치찜 해 먹는 건 어떨까요?
양념장만 만들면 정말 간단하니,
한번 따라 해보시고 드셔 보시길...
"돼지고기 김치찜"
아래와 같이 재료를 준비한다.
재료(2인분)
묵은지 1/2등분
돼지고기 400g~500g 정도
(삼겹살 or 목살 기타 선호부위)
김치 국물 100ml
들기름 2T
대파 조금
두부 1/2모
물 500ml
양념장
고추장 1T
간장 2T
고춧가루 2T
맛술 2T
물엿 1.5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조금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양념장만 만들면 거의 5할은 완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나머지는 거들뿐☺️
재료들을 세팅하고
하나씩 넣어서 잘 섞어 준비해준다.
생강은 저렇게 큐브형으로 파니까,
하나씩 사놓으면 요긴하게 쓰인다.
다진 마늘 역시, 미리 다져서 냉동실에
소분해놓으면 요리하기 편함.
(나는 다진 마늘이 똑 떨어져서 마늘 직접 다짐 ㅋㅋ)
양념장은 이렇게 완성해서
잠깐 두고
김치와 돼지고기를 준비!
엄마표 김치!!🥰
오래 조리하기 때문에 고기는
얇은 놈보다는 두꺼운 놈으로 고르자
*고기 손질
칼로 재단해준다.
김치로 돌돌 말 거거든요 ㅎㅎ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자르자.🔪
그다음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고루 발라 주자.
그리 짜지 않으니 겁먹지 말고 발라줍시다.
앞뒷면 골고루 발라 발라.
아마 양념장이 좀 남았을 것이다.
남은 양념장은 나중에 끓일 때 넣을 것이니,
그대로 킵🙆♂️
김치는 심지를 자르고
낱장으로 뗄 수 있도록 세팅한다.
김치 한 장을 펴주고,
앞서 양념장을 발라놓은 삼겹살을 올려준다.
그리고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준다.
이렇게 하면 고기에 양념과 김치 맛이 잘 베인다.
그리고 삼겹살에 칼집이 있어,
훨씬 더 양념이 잘 베일 것!🙆♂️
돌돌
그리고 넉넉한 냄비를 준비하고, 하나씩 넣기
차곡차곡 쌓아준다.
그리고 500ml 물 + 남은 양념장 + 들기름을 넣어준다
그리고, 깊은 맛을 위해
김치 국물 100ml를 추가해준다.
뚜껑을 닫고 한번 푹 끓여준다.
한 번씩 열어보면서 많이 졸아드는 것 같으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준다.
그 사이 남은 재료들을 손질한다(두부/청양고추)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어주도록 하자!
두부는 선택사항이며, 없으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두부와 김치는 국민 사기 조합!🤪
금방 썬 청양고추는 잠깐 뚜껑을 열어
넣어주고 한번 더 끓여주자.
약 한 30분 정도 지나면 뚜껑을 열어 김치와
돼지고기를 한입 크기로 자른다.
(한번 더 끓일 예정)
그리고 손질한 두부 + 파를 추가하고
10~15분 정도 더 끓이면 끝!
보글보글 마지막 기다림...
😖
드디어 완성!!!
아주 먹음직스럽죠??
이제 다되었으니 식탁에 세팅하여 묵묵
각자 그릇에 가지고 와서 냠냠
역시나 아는 맛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 ㅋㅋ
아주 먹음직스러운 돼지고기 김치찜!!
밥도둑이다 완전...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아요
두 그릇 순삭 ㅠㅠ
다른 반찬 필요 있나
흰밥 위에 고기와 김치 척!
이거면 끝
오래 끓여서 그런지 육질도 연해지고
양념도 잘 베여서 너무 맛있음!🙆♂️
삼겹살과 김치만 있다면 집에 있는
양념장으로도 언제든 만들 수 있고,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오면
초대음식으로도 손색없다
꼭 한번 해서 드셔 보시길!!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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