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코로나 덕분에 외식은 요즘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 듯 하다.
나른한 주말 점심, 결기를 맞이한 우리부부는 그래도 기념이라며,
스테이크는 썰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간단한 장을 봐왔다.
집에서 고기굽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먹어봐야지~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
재료(2인분)
한우꽃등심스테이크 270g
(배고프면 두덩이 필요할 듯)
올리브오일
후추
소금
가니쉬는 따로 사지않았다.
어차피 중요한건 뭐다?
고.기.
* 소고기 밑간
한우꽃등심 밑간 해보쟈
여기저기 소고기 맛있게 굽기 위해서는 마리네이드니, 시즈닝이니 정보가 정말 많은데
잘모르겠음! 그냥 밑간이라고 말하는게 편하당.
추가로, 차가운 상태의 고기라면 상온에서 짧으면 20~30분정도, 길게는 1시간정도 두는게 좋다고 한다.
고기의 속까지 실온 상태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움.
*밑간 내 마음대로 하기 순서
1. 소금+후추 뿌리기
2. 올리브 오일 뿌리기
3. 20~30분 재우기.zzZ
시작. 1번
소금은 생각하는 것 보다 넉넉히 뿌려야 맛있다고 한다.
(어차피 난 쌈장이랑 먹을거임ㅋㅋㅋ)
2번
3번
한면에 했다면, 다른면도 똑같이 해주고 20~30분 재워두자.
밑간을 끝내고 20~30분 지날때쯤
팬에 불을 켜고 오일을 듬뿍 뿌린다.
그리고 센불로 연기가 살짝 올라올때까지 달궈준다.
그리고 스테이크를 퐁당 투입한다.
빠른시간내에 센불로 튀기듯이 구울거다.
그래야 육즙이 빠지지 않는단다.
한면당 1~2분 정도로 구우면 된다.
우리집 인덕션이 강한지, 1분이 좀 넘으니까 뒤집어야겠더라.
고기의 두께에 따라도 많이 달라질듯 하니, 육안으로 보면서 조절을 잘 하도록 하자.
벌써 완성! 접시에 세팅했다.
아주 먹음직 스럽쥬?
그래도 예의상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옆에 뿌렸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보도록 하자.
다 자른 후 접시에 세팅하니, 비주얼이 그럴듯 하다.
또 먹고 싶네
속살을 보니 미디움레어 정도 되는 듯 하다.
와구 와구 순삭해버렸다.ㅠㅠ
그리고 오늘 비장의 무기.
스테이크 한쌈 하셔유
꼭 까만 쏘스랑 먹을 필요있나
JMT 임다 말해뭐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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