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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 한끼 기록/사먹은 밥

제주 연돈을 가다(feat.테이블링 예약+수제 볼카츠)

by 뚜비나라으네공주 2021. 12. 18.

지난 5월 태교여행을 위해 떠난 제주도.

평소 골목식당을 자주보던 우리 부부는,

제주도에 가면 돈가스 맛집인 연돈은 꼭 가기로 하였지.

 

원래는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며, 텐트까지 치며 일찍오지 않으면 먹기 힘들다고 하였으나,

테이블링이라는 어플로 사전예약시스템으로 바뀌어

줄 서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좋은세상 ^^

물론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는점...

 

예약에 실패한다면 수제볼카츠라는 메뉴도 생겼으니, 아쉽게 빈손으로 돌아갈일은 이제 없다.

 

우리는 4박 5일 여행 기간 매일 매일 도전하였고,

결국 마지막날 성공하였다.ㅋㅋㅋ

테이블링 예약의 작은 팁이라면 팁인데

본문에서 공유하도록 하겠다.(광클필요함 주의)

 

" 연돈 등심까스 & 치즈까스 "

 

 

연돈 등심돈까스

 

 


1. 테이블링 어플로 예약하기

위치기반 서비스로, 제주도에 가서 사용해야한다.

타지에서 예약안됨...


미처 예약 화면 캡처를 못해서, 해당 사진이 없다. ㅠㅠ

 

 

 


 

일단 매일 8시마다 예약이 오픈된다.

그래서 알람을 7시 57~58분쯤에 해놓고 기다리기 ㅋㅋ

이때는 즉시예약 버튼을 누른 후 인원까지 설정 하고

대기 하도록 한다. (우리는 2명이니까 2명 선택)

 

8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둘중 한명은 네이버 시계를 보며 초단위까지 체크했다

 

7:59:59

8:00:00

땡하자마자 등심/치즈를 선택하고 시간을 선택하긔~

(치즈까스는 총인원의 1/2만 예약가능)

  ex. 4명이면 치돈 2개

 

 

진짜 진짜 매우 빠르게 해야한다. 

 

순식간에 매진(?)되기 때문에, 해당 시간이 안됐다고해서 바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광클!!!

다른 시간대를 눌러서 계속 클릭하라고하는데, 우리는 한 시간대만 계속 클릭했다.(이것이 팁이라면 팁!)

우리가 다른 시간대로 이동하는 사이 다른사람이 Get 할수도 있는것 아니겠는고?

 

그리고 결국 성공....ㅎㅎ

다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할수 있어요!

(나는 실패 손이 빠른 짝궁이 성공한건 안비밀 ㅎㅎ)

 

 

다행스럽게 예약된 화면은 남아있었다. ㅎㅎ

매장 휴무일은 월요일이니,

헛걸음 하지 않길!!

 

 

 

2. 연돈 고고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968-10 1층

티비에서만 보던 곳을 내가 오게 될 줄이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찾아온 만큼 괜히 으쓱해진다.

주차공간은 대략 이렇다.

넓진 않으나, 테이블링 사전예약시스템으로

한정된 고객만 받다보니 붐비거나, 복잡하진 않았다.

 

 

계단 입구에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은 돈까스 오른쪽은 볼카츠라고 설명되어있다.

이 수제 볼가츠메뉴는 21년 5월에 처음 생겼으며,

돈까스를 먹지못하는 분들은 이 메뉴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듯 하다.

 

좌 돈가스 우 볼카츠

 

조금 일찍 도착한 탓인지, 아무도 없었다능 ㅎㅎ

정기휴무는 월요일!

개폼 ㅎㅎ

매장 여기저기 안내문구들이 많다.

기다리면서 읽어보기~

 

 

 

입구에서 대기를 하고있으면 예약시간에 맞추어 직원이 안내를 해준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각서가 딱 보인다

익숙한 백종원사진부터해서, 뭔가 연예인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크 멋있따

멋있다 멋있어. 

입구에서, 테이블링으로 예약한 내역을 확인 후

입장하게 된다.

 

 

 

내부 전경 신기신기 +_+

 

자리를 안내 받고 착석 ㅎㅎ

주방이 살짝 보이는듯하다.

사장님 얼굴도 간혹 보이는데 느무느무 신기합니다요

 

이쁨

 

맛있게 먹는법! 네가지가 있는데, 다 맛있고

특히 카레는 꼭 추천합니다.

자리 착석하면 카레 먹을 건지 물어보는데 제발 드세요 강추!!!!!

(하나만 시킨거 아직도 후회중.....)

 

 


기다리는중 ㅎㅎ

다먹고 볼카츠도 먹을거라고 신나있음...

 

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나왔따...감동

 

짝궁은 치돈파 나는 등심파

등심은 저렇게 한조각 단면이 보이게 하는게 국룰

 

안먹고 한동안 사진만 찍었다 ㅋㅋㅋ

 

 

 

 

그리고 이것이 바로 카레....진짜 진국 최고임 ㅠㅠ

개인적으로 돈까스보다 카레가 여운이 더 남는듯....

인생 최고 카레

카레는 사실 나에겐 불호 음식인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 싶다.

 

 

 


 

 

치즈는 사랑입니다.

 

치즈보세여....또 먹고싶다

 


 

등심돈까스는 기름기 없이 담백한 느낌?

군더더기가 없다.

 

튀김옷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입에서 녹는다....

 

카레에도 찍어먹어봤는데 진짜 핵꿀맛...ㅠㅠ

뭐 이런 카레가 다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ㅠㅠㅠㅠㅠ

돈가스가 사라졌음...

하지만 아직 나에겐 볼카츠가 있다...

다음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긔.

move move

 

 

나가는길에는 아까 못봤던 연예인 사인종이들을 볼 수 있었다.

 

 

나중에 또 오께

 

 

3. 수제 볼가츠

입구에서 눈 여겨보았던 곳을 마지막으로 들러본다.

 

 

 

사장님, 와이프분이 계신다. 신기해신기해...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금액대는 아래와 같음.

1개 3000원

5개 15000원(박스포장 포함)

 

우리는 사이좋게 1개씩 시켰다.

 

바로 차로가서 개봉 ㅎㅎㅎ

외관은 고로케 비스무리

 

이거도 역시 바삭바삭...

너무 맛있음.

 

속은 돼지고기와 양파가 가득 들어있다.

짭쪼름하니 완전 내스타일

 

이거도 밥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

먼가 고로케느낌도 나고 너무 ㅁㅏ싯...

맛있다는 말만 몇번째인지...

생각보다 간이 있고, 기름기가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하나.

나에게는 극호!!!!!!! ㅋㅋㅋㅋㅋ

튀긴건 기름이즤 

 


연돈 기회되면 꼭 가보시길 바라며, 테이블링에 실패해도

볼카츠 맛보러 한번쯤 들를만 할 것 같음.

 

저는 다음에 또 제주도에 가게되면

볼카츠만이라도 먹으러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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